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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
‘내 사위의 여자’ 박순천이 한이 담긴 눈물 연기를 펼쳤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이진숙(박순천 분)이 자신이 박수경(양진성 분)이 친딸임을 알아보지 못함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진숙은 “나는 내 딸 만나면 바로 알아볼 줄 알았다. 애미가 자식을 왜 몰라봐. 그런데 수경이가 청어젓갈 좋아한다는데, 비린내 나서 오이소박이 싫어한다는 소리 듣고도 몰라봤다”고 말하며 서글프게 울었다.
이어 “집에서 쫓아내야 한다는 생각에 그 생각만 했다. 내 딸이 제 발로 날 찾아왔는데 내 딸 인줄도 모르고 나가라고 쫓아냈다 내가. 이게 무슨 엄마냐. 눈 앞에 있어도 모르는데 내가 무슨 엄마냐”라고 오열하며 말했다.
또 “내 딸 만났다. 착하고 예쁘게 잘 자랐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lshsh324@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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