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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이요원·손종학, 살벌한 오피스 혈투··· 무슨 일?

‘욱씨남정기’ 이요원·손종학, 살벌한 오피스 혈투··· 무슨 일?

등록 2016.03.09 14:03

이소희

  기자

사진=삼화네트웍스, 드라마하우스사진=삼화네트웍스, 드라마하우스


이요원과 손종학의 ‘욱씨남정기’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마담앙트완’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 측이 예사롭지 않은 이요원과 손종학의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여자와 소심끝판왕 남자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다.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을 믿으며 오늘도 을(乙)로 사는 이들의 고군분투를 담는다.

공개된 사진은 살벌함 그 자체다. 욱하면 상사 멱살이라도 잡고 흔들어버린다는 멘탈갑 센 언니 옥다정 역 이요원의 모습이 제대로 담겼기 때문. 의상부터 심상치 않은 이요원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셔츠를 풀어헤친 모습이다. 게다가 물에 흠뻑 젖은 채로 물병을 들고 서서 씩씩대고 있다. 이는 갑질의 진수를 보여줄 안하무인의 김상무(손종학 분)에게 물벼락을 맞은 것.

반면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선 이요원을 향해 서류를 집어 던지는 손종학의 모습과 코를 부여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이런 반전은 분노한 이요원이 던진 물병에 맞아 쌍코피가 터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왜 이렇게 서로 으르렁거려야 하는 걸까. 극 중 손종학은 황금화학 김환규 상무 역을 맡았다. 옥다정의 엘리트 코스만 밟느라 실패의 경험이 없는 캐릭터이자 꼰대 갑질의 표본이다.

절대 갑(甲) 김상무는 옥다정이 황금화학을 박차고 나가 하청업체인 러블리 코스메틱으로 들어가 알짱거리는 꼴이 눈에 거슬려 제대로 갑질 한 번 보여주려 하는 분노 유발자다. 두 사람은 초반부터 첨예한 대립으로 긴장감을 형성할 예정이다.

‘욱씨남정기’에는 이요원, 윤상현을 비롯해 손종학, 임하룡, 김선영, 유재명, 송재희, 황찬성, 황보라 등이 출연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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