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8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많은 국민이 희생을 하고 나서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얘기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얼마든지 희망을 줄 수 있는 일들을 하지 않고 지지해달라 하면 국민이 지지해서 뭐할 것인가”라며 “국회가 그것을 막아 놓고 어떻게 국민한테 또 지지를 호소할 수가 있는가”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19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 국회가 끝나기 전에 적어도 국민들에게 할 수 있는 도리는 다 하고 끝을 맺어야 되지 않겠나”라며 “무엇 때문에 1400일이 넘는 동안에 서비스법을 통과시키지 않고 지금도 통과시킬 생각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1400여일 전에 서비스법이 통과됐다면 지금 서비스산업의 일자리는 제조업의 몇배가 된다”며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미래를 희망차게 설계하고 있지 않았겠나”라고 한탄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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