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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에 주먹날린 이천 김도현 누구··· ‘장영실’ 확력소 톡톡

송일국에 주먹날린 이천 김도현 누구··· ‘장영실’ 확력소 톡톡

등록 2016.02.22 07:39

홍미경

  기자

‘장영실’ 김도현이 송일국의 죽음을 의심하며 눈길을 끌었다/ 사진= '장영실' 영상캡처‘장영실’ 김도현이 송일국의 죽음을 의심하며 눈길을 끌었다/ 사진= '장영실' 영상캡처


‘장영실’ 김도현이 송일국의 죽음을 의심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1 주말드라마 ‘장영실’ (극본 이명희·연출 김영조) 15회 방송 분에서 이천(김도현 분)은 장희제(이지훈 분)에게 불쑥 “희제야”라며 이름을 부르며, “너 영실이 어떻게 했니”라며 의문을 품으며 물었다.

그러자 장희제는 “어떻게 하다니요? 영실이 무덤에 잘 누워 있질 않습니까”라며 말을 하자, 이천은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날 관측소를 불태운 무리들을 이끈 건 장희제 바로 너였다. 그러다가 생각이 이런 데까지 가게 되었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희제를 똑바로 바라보며 “너는 영실이를 죽이라고 사주를 받았다. 헌데 희제 네가 영실이를 죽이지 않고 살렸다”라며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그러자 희제는 웃으며 영실이는 죽었다면서 단호하게 말을 하자, 이천은 물끄러미 희제를 바라보며 “희제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부디 사람답게 살아다오. 괴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어두운 곳에 둔 네 마음. 너뿐만 아니라 종당에는 이 나라에까지 해로울 거야. 이 마음 어서 밝은 데로 끌어 내거라”라며 조심스레 당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 석구(강성진 분)과 이천은 말을 타고 달려간다. 이천은 “영실아, 너 맞지? 영실이 네가 살아있다면 앞으로 속마음 감추지 않고, 잘 해줄 것이다. 영실이, 네 소원도 들어줄 것이다. 내 힘 닿는데까지”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마을 사람들이 영실이 있는 곳을 알려주자, 영실은 감격에 “석구야 어르신”하며 말을 하자, 이천이 영실의 턱에 주먹을 날린다. 무방비로 맞은 영실은 뒤로 나가 떨어지고 일어나는 영실은 이천에게 꾸벅 절을 하고 이천을 바라보며 15회가 마무리가 됐다.

이날 김도현은 장영실(송일국 분) 옆에서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큰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장영실이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격한 감동을 펼치며 극의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한편 '장영실'은 유교만이 세계의 질서로 여겨지던 시대에 천출로 태어나 평생을 노비로 살 뻔했으나, 궁에 들어가 15세기 조선의 과학기술을 세계 최고를 만들어 내는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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