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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올해도 ‘통 큰 투자’···총 4조1000억원 계획

신세계그룹, 올해도 ‘통 큰 투자’···총 4조1000억원 계획

등록 2016.01.28 10:40

수정 2016.01.28 10:41

황재용

  기자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수치새 먹거리 발굴과 내수경기 활성화 도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 제공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이 ‘통 큰 투자’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도모한다.

신세계그룹은 28일 올해 전체 투자규모를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인 4조1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그룹 전체 투자규모(3조5000억원)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유통업계가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대 투자를 통해 적극적으로 고용을 창출하고 내수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투자로 신세계그룹은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는 동시에 2013년까지 매출 88조원을 기록하겠다는 ‘비전 2023’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투자는 올해 하남을 시작으로 고양삼송, 안성, 대전, 인천청라 등에 차례로 문을 열게 되는 복합쇼핑몰 등 10여 개의 라이프스타일센터에 집중된다. 라이프스타일센터는 그룹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하남 유니온스퀘어에만 약 1조원이 투자된다.

신세계그룹은 하남에 복합쇼핑몰이 완성되면 5000여 명의 직접고용 창출 효과와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연간 1000만명 이상이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추산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마트는 향후 신규점 진출을 위한 선투자를 집행키로 했다. 매장 리뉴얼과 증축,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 사업 강화, 베트남 등 해외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그동안 신세계백화점이 공을 들인 백화점과 면세점 출점도 결실을 맺게 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3곳의 점포 오픈과 2곳의 증·신축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해왔다.

신규 오픈으로는 하남 유니온스퀘어를 포함해 신세계 김해점, 대구점 등이 있고 강남점과 센텀시티B관 등은 증축과 신축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신세계디에프는 오는 5월 백화점 본점 신관에 시내면세점을 오픈을 목표로 브랜드 유치와 매장 리뉴얼 등의 업무를 진행 중이다.

투자는 온라인 부문에서도 이뤄진다. SSG닷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 확대가 추진되며 신세계그룹은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다양한 프로모션 등으로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심산이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투자를 통해 신규 인력 채용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대규모인 1만4400명가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중소협력사와의 상생채용박람회 등을 준비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올해는 복합쇼핑몰, 면세점, 백화점 오픈 등 그동안의 투자가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신세계그룹은 지속적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고용을 끊임없이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수경기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유통기업 본연의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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