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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포스코, 3Q 당기순손실 시현··· 일회성 요인 감안해야”

대신證 “포스코, 3Q 당기순손실 시현··· 일회성 요인 감안해야”

등록 2015.10.21 08:45

김민수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포스코에 대해 3분기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대부분 일회성 손실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2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 줄어든 65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시장 기대를 10% 가량 하회한 것이며, 대우인터내셜과 중국장가항STS, 베트남 봉형강공장 등 자회사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부분 일회성 손실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결 순손실이 6580억원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1500억원 가량 크게 하회했다”면서도 “외화평가손실 및 지분법손실 5300억원에 신일본제철과 전기강판 소송합의금 3000억원, 투자자산 감액손실 3900억원 등이 반영된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달러 약세로 외화평가손실과 지분법손실이 4분기에는 대부분 환입될 여지가 크다”며 “분기 사상 최대 당기순손실이라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게 사실이지만 대부분 일회성 성격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추가 악화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기 불안이 완화되기 전까지는 중국 및 동아시아 철강업황의 상승반전을 이끌만한 모멘텀은 부재할 것”이라며 “다만 중국 철강사들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철강시황의 악화여지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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