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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우리은행, 3Q 실적 기대치 상회할 것”

대신證 “우리은행, 3Q 실적 기대치 상회할 것”

등록 2015.10.07 08:18

김민수

  기자

대신증권은 7일 우리은행에 대해 충당금 안정화에 따라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만1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2% 증가한 3040억원을 시현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그동안 충당금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던 대기업 구조조정 관련 추가 충당금이 3분기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대손충당금은 2670억원 수준으로 총자산 대비 대손비용률이 0.37%에 머물 전망”이라며 “성동조선 200억원 외에 자율협약 조선사 여신에 대한 추가 충당금 요인이 없고, 대한전선 자율협약 졸업에 따른 충당금 환입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전보다 높아진 지분 매각 가능성 역시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최근 금융당국이 예금보험공사와 우리은행 간 맺은 경영약정을 완화하기로 한 것은 현재 지분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투자자를 겨냥한 조치라는 분석이 제기된다”며 “협상파트너인 정부 측이 향후 고배당 정책 및 매력적인 매각가격 제시 등의 움직임을 보인 것 아니냐는 추측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말 경영권 지분 매각 무산으로 주가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기록한 바 있다”며 “향후 중동국부펀드로의 지분 매각이 성사될 경우 장기투자자 확보는 물론 민영화 의지 재확인, 오버행 우려 일부 해소 등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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