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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가면' 연정훈과유인영이 역대급 악행부부로 시선을 끌어 모은데 이어 다정한 촬영장 뒷모습까지 공개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사진제공= 골든썸픽쳐스
연정훈과유인영이 역대급 악행부부로 시선을 끌어 모은데 이어 다정한 촬영장 뒷모습까지 공개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SBS 수목극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에 출연 중인 두 배우가 함께 웃는 모습을 보는 건 실로 오랜만이다. 극중 부부 석훈-미연 역을 맡고 있는 두 사람은 서로를 속고 속이며 최악의 관계로 치닫고 있기 때문.
지난주 방송 분량에서 석훈은 미연에게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데 그거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석훈과 지숙(수애 분)의 관계를 오해하고 질투심에 사로 잡힌 미연은 지숙을 파멸로 몰고 가기 위한 계략을 강행한다.
이에 석훈은 미연이 서은하의 사망에 개입됐다는 내용이 담긴 수영장 동영상이 담긴 USB를 바꿔치기 하며 미연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자신을 외면하는 석훈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미연은 더 큰 계략을 세운다. 동생 민우(주지훈 분)에게 변지숙에 대한 모든 것을 알리려 하는 것. 자신의 계획이 탄로날 위기에 놓인 석훈과 미연의 관계는 더욱 더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극 중 두 사람은 위기의 부부지만 실제 촬영장에서 두 사람은 의좋은 동료다. 누구보다 서로를 챙기고 대본 연습도 함께 하며 동료애를 과시하고 있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인 두 사람의 존재감이 크다"며 "이들이 활약할수록 '가면'이 더욱 빛난다"고 전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가면' 15회는 15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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