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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사단 총기 난사 탈영병, 고성 명파초교 인근서 총격전

22사단 총기 난사 탈영병, 고성 명파초교 인근서 총격전

등록 2014.06.22 16:09

수정 2014.06.22 18:41

성동규

  기자

동부전선 22사단 GOP에서 총기 난사로 12명의 사상자가 낸 임 모(22)병장이 22일 오후 2시 20분쯤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제진검문소 인근에서 총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임 병장을 추격하던 소대장 1명이 팔 등에 관통상을 입어 헬기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전이 벌어진 지점은 지난 21일 저녁 임 병장이 총기를 난사한 GOP 부대에서 약 10㎞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민통선 이북 지역서 상호 간 10여발 사격하는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임 병장을 포위하고 투항을 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병장은 21일 오후 8시15분께 주간 근무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하사와 상병, 일병 등 부대원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고 K-2 소총과 60여 발의 실탄을 소지한 채 무장 탈영했다.

군 당국은 무장 탈영 직후 9개 대대급 병력을 투입, 2차 피해 예방 및 차단 작전과 함께 임 병장 검거를 위한 수색작전을 펼쳤다. 군은 임 병장의 도주 예상로에서 임 병장을 발견, 대치를 벌이다 임 병장이 먼저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성이 울리자 주민은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위험한 상황을 즉각 외부에 알렸고 각자 외출을 삼가는 등 집에 머문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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