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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 “위대한 회사, 꿈을 이루는 회사 만들것”

[신년사]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 “위대한 회사, 꿈을 이루는 회사 만들것”

등록 2014.01.02 11:19

윤경현

  기자

이재성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재성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현대중공업 이재성 회장은 2일 울산 현대중공업 사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올해 수주 목표를 296억달러이며 매출 목표는 26조5700억원으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밝힌 현대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는 작년의 273억달러보다 8% 증가했다. 매출 목표 또한 24조3000억원에 9%가량 증가한 수치로써 세계 1위 중공업 위상을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장은 또한 올해 사업 목표를 제시하며 창의와 혁신, 도전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위대한 회사로 나아가는 기틀 마련을 당부했다.

이어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남보다 앞서 나가기 위한 기술 리더십의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비, 치밀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력을 강화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또한 “핵심역량 위주의 사업 운영과 업무 수행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자율과 책임의 문화를 확산시켜 임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제 기준에 맞는 준법경영의 정착과 그동안 다져온 ‘신뢰와 화합’의 노사 문화 공고화 등도 주문했다.

이재성 회장은 낡은 관행을 버리는 체질 변화를 통해 외부적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성’을 기르는 데 올해 경영의 초점을 맞췄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올해 세계 경제가 저성장의 기조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위기극복 의지 없이는 생존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결연한 각오를 다지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질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위대한 회사’, ‘꿈을 이루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결연한 의지를 함께 다지자”면서 “올해는 많은 도전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며, 회사 안팎으로 많은 변화를 요구 받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위기 상황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인지 아니면 과거의 영광만을 돌아보며 역사의 뒤안길로 쇠퇴해 갈 것인지 선택은 우리 자신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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