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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열애설에 정우성-이지아-서태지가 생각나는 이유?

배용준 열애설에 정우성-이지아-서태지가 생각나는 이유?

등록 2013.12.24 10:24

수정 2013.12.24 18:01

김재범

  기자

뉴스웨이 DB뉴스웨이 DB

배용준과 정우성이 ‘열애설’을 공통점으로 묘한 인연에 묶이게 됐다.

24일 일간스포츠는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의 14세 일반인 여자친구가 LS산전 구자균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씨라고 보도했다. 앞서 배용준의 열애설은 23일 국내 한 매체가 일본의 닛칸 스포츠가 단독 보도한 내용을 인용 보도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주목되는 점은 배용준의 연인 소희씨가 약혼과 결혼을 했던 과거가 드러나면서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11년 10월 한 경제지는 소희씨가 2012년 1월 8일 결혼하고 상대는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소희씨의 결혼 날인 이듬해 1월 8일 서울대 윤재륜 교수 장남과 결혼한다고 다시 보도했다.

현재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 측은 일간스포츠의 보도 내용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LS산전 측 역시 “사생활 부분에 대해선 모른다”고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하고 있다. 여러 매체의 보도 내용대로 배용준의 연인이 소희씨가 맞고, 2011년 말과 지난해 약혼 및 결혼을 했던 이력이 맞다면 묘한 연관성이 제기될 수 있다. 바로 정우성-이지아-서태지로 이어진 삼각 로맨스 사건과의 관계다.

2011년 3월 한 매체는 정우성과 이지아가 파리에서 밀애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파파라치 컷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후 정우성과 이지아는 서로 호감을 갖고 만나는 사이임을 선언했다.

하지만 한 달 뒤 또 다른 매체가 서울가정법원에 서태지와 이지아의 위자료 청구 및 재산 분할 소송을 단독 보도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국내 연예계의 대표 ‘신비주의자’였던 서태지의 결혼 이력도 문제였지만, 데뷔 전 이력이 전무했던 이지아의 프로필이 드러난 것이 더욱 화제였다. 정우성과의 열애설이 보도된 뒤 곧바로 결혼했던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지아의 경우 ‘외계인’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데뷔 전 이력이 전무했다. 공교롭게도 이지아의 데뷔작은 배용준 주연의 ‘태왕사신기’였으며, 당시 이지아의 소속사는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였다. 결국 서태지와 절친으로 알려진 배용준이 이지아의 과거를 몰랐겠는 가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키이스트 측은 “전혀 몰랐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후 정우성은 이지아의 결혼 경력을 알게 된 뒤 결별을 선언한 바 있다.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 함께 출연했던 정우성-이지아 커플이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남을 시작한 지 불과 한 두 달 만에 벌어진 일이다.

정우성-이지아-서태지로 이어진 사건 속에 있던 배용준이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될지는 아직 모른다. 과연 배용준이 소희씨의 과거를 몰랐을까. 배용준의 연인이 소희씨가 맞는지에 대해선 당사자 두 사람만 알고 있다. 현재까진.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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