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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사의 "폐 끼치지 않겠다"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사의 "폐 끼치지 않겠다"

등록 2013.03.28 07:53

수정 2013.03.28 08:43

최재영

  기자

강만수 KDB산은지주 회장강만수 KDB산은지주 회장


강만수 KDB산업금융지주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은 26일 주주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강 회장은 최근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하고 모든 공식일정을 취소했다.

강 회장은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도 “나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폐(사퇴 압력에 따른)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며 “사퇴의사를 공공연히 밝히지 못하고 있었고 나는 떠나는 날까지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강 회장은 산은지주 회장으로 임명된 이후 MB맨으로 불려왔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이후에는 낙하산 인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강 회장은 1년여동안 임기를 남겨두고 있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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