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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대학생 대출 비율 줄어···연체율은 상승세

대부업체 대학생 대출 비율 줄어···연체율은 상승세

등록 2013.02.18 09:31

수정 2013.02.18 09:46

최재영

  기자

자료: 금융감독원자료: 금융감독원


작년 대부업체를 이용한 대출을 한 대학생들의 비율이 크게 줄었다. 국가장학금 지원규모 확대와 전환대출 등의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연체율은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자산 100억원 이상 개인신용대출 위주의 대부업체 가운데 대학생 대출 취급 실적이 있는 28군데 업체를 대상으로 대학생 대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50.4%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말 대부업체 대학생 대출 잔액은 248억3000만원으로 전년도 500억9000만에서 252억6000만원 줄었다. 대출건수도 1만2000건으로 전년말(2만4000건)과 비교해 49.0%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1년 하반기 이후 대부업체 대학생 대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며 "이는 대부업체가 대학생 대출을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취급 중단 자율결의 등을 통해 신규 취급을 자제하고 있는 것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작년 은행권에서 청년과 대학생 전환대출 실적은 총 2924명으로 금액은 198억원이다. 생보업계도 876명에게 43억원을 대출해줬다. 국가장학금 지원 규모도 크게 늘어난 것도 중요한 요인이다. 2011년 3313억원에서 작년에는 1조7500억원으로 대출 비중을 확대했다.

대부업체 대출 비율은 크게 줄었지만 연체율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체율은 14.3%로 전년말(13.2%)과 비교해 1% 늘었다. 이는 연체채권 잔액이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학생 대출 잔액은 급격하게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금감원은 관계자는 "앞으로 대학생 대출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학자금대출 홍보와 금융권 전환대출 등 관련 금융지원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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