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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호주 FMG와 그린수소 사업 추진

포스코, 호주 FMG와 그린수소 사업 추진

등록 2020.12.15 11:56

김정훈

  기자

최정우 회장, FMG 회장 만나 수소사업 협력 논의

최정우 회장이 WSD 철강 성공 전략(Steel Success Strategies)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포스코 제공최정우 회장이 WSD 철강 성공 전략(Steel Success Strategies)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호주 원료공급사인 FMG(Fortescue Metal Group)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사업에서 상호 협력한다. 향후 수소 500만톤 생산 체제 구축 및 다음달 수소사업부 신설에 앞서 추진하는 포스코 수소사업의 첫 행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4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앤드류 포레스트 FMG 회장을 만나 양사간 수소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FMG는 글로벌 4위 철광석 회사이자 호주에서 ‘2040 탄소중립’을 발표하고 그린수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사는 먼저 FMG가 호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포스코가 참여하고, 향후 추가 프로젝트 발굴에도 협력키로 했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FMG는 포스코에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장기계약 공급사로, 양사가 협력을 통해 경쟁력있는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조기에 국내에 도입하게 되면 한국의 그린수소 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사는 또 FMG의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발전 설비에 포스맥(PosMAC) 등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재를 공급하는 것도 협력키로 했다.

포스코는 FMG의 철광석을 수입해 철강재를 만들고, 이 강재를 다시 수소 생산을 위한 FMG의 태양광 발전 설비에 공급하는 방식의 사업모델에 양측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포스코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호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최정우)에서 해외에서 그린수소를 생산해 국내 들여오는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그 핵심지역으로 신재생에너지가 풍부한 호주와 오만 등 중동지역이 유망하다고 발표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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