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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노선 인덕원 정차, 범시민 서명 15만6천명 넘어서 外

[안양시] GTX-C노선 인덕원 정차, 범시민 서명 15만6천명 넘어서 外

등록 2020.08.10 17:22

안성렬

  기자

10일 범추위, 시·도의원, 국회의원, 동 주민자치위 등 결의문 채택 기본계획 반영, 환승불편 해결, 교통혼잡 해소 등 4개항 촉구

사진=안양시사진=안양시

안양의 사회단체와 정치권 인사들이 GTX-C노선의 인덕원정차를 또다시 외쳤다.

안양시는 1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 인덕원 정차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와 시·도의원 및 국회의원, 31개 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덕원 정차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결의문은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기본계획에 GTX-C노선 인덕원 정차를 반드시 반영할 것 ▲경기남부권 100만 주민들의 GTX-C노선 이용불편을 해결할 것 ▲인덕원지역 교통체증 해소 ▲인덕원 정차 최종 확정까지 전력 다할 것 등 4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김의중 범추위원장이 낭독하고 참석자 모두가 따라 외치는 방식으로 결의문은 채택됐다.

김 위원장은 결의문 낭독에 이어 인덕원은 향후 3개 노선이 교차 환승이 이뤄지는 수도권 남부 최대의 철도교통 허브가 될 것이라며 이런 곳에 GTX-C노선이 그냥 지나친다면 환승시간이 16분이나 늘어나 인근의 의왕, 수원, 광명, 시흥 등에 거주하는 시민들까지 큰 불편을 겪게 된다고 예고했다.

반면에 정차할 경우 1회 환승으로 4개의 철도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철도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국가의 철도정책과 만성적 교통 혼잡 해결이라는 GTX노선 당초 목적에도 부합하는 보편적 교통복지라는 점도 내세우며 인덕원 정차를 강력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대호 시장도 결의문 채택에 참석, 이 같은 점을 재차 강조하며 안양시민들의 열망이 꼭 관철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결의문 채택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지난 6월부터 전개된 인덕원 정차 범시민 서명운동 결과 6일 현재 15만6천여 명이 동참한 것으로 보고됐다. 안양시민(56만 명) 3.7명당 한 명이 동참의사를 보인 것이다.

범추위는 이달 중 주민서명부와 결의문을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제출하는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면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 2022년까지 공영주차장 4곳 신설
국·도비 포함 375억원 투입. 주차대수 485면 확보

 GTX-C노선 인덕원 정차, 범시민 서명 15만6천명 넘어서 外 기사의 사진

안양시가 올해 하반기 두 곳을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공영주차장 4개소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4곳 중 3곳은 지하로 건립된다.

가장 먼저 안양4동 중앙시장 인근 삼덕공원 주차장을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80%가까운 공정율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사업비 163억이 투입되는 삼덕공원 주차장은 4,375㎡넓이의 지하2층 구조다. 총 주차면수는 196면에 달한다.

삼덕공원 주차장은 안양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이용해 장보러 오는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인근 안양3·4동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어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계1동 호원지구 소공원 주차장은 44대(2,159㎡) 주차 능력으로 40억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오는 11월 준공예정이다.

안양7동 주접지하차도 옆 공터에 세워지는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1,707㎡인 지상3층 4단 규모다. 사업비 96억이 투입되며 135면의 주차대수를 갖추게 된다.

현재 기초말뚝 시공 중인 가운데 금년 1월 착공,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 일대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갈산동 갈산어린이공원에 들어서는 주차장은 2021년 6월 착공에 들어가 내후년인 2022년 12월 준공예정으로 있다. 총 사업비는 76억원이 든다. 면적은 2,492㎡이고 지하2층 구조에 주차면수는 110대 이다.

이 주차장 역시 일대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와 함께 주차난이 가중되는 평촌대로 학원가와 석수1동 삼막지구 일원을 대상으로 주차장 조성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중이다. 경제성 분석과 주민설문 조사 및 부지선정에 따른 검토가 핵심으로 설명회와 중간보고회를 곧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금년 들어 상반기인 지난 6월 26일 호계3동 복합청사 이용객과 그 일대 주택가 주민들을 위한 지평식 공영주차장을 개소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차문제는 주민생활과 특히 밀접한 만큼, 주차시설 확대와 함께 주차회전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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