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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계양지구 `S-BRT` 시범사업 선정

인천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계양지구 `S-BRT` 시범사업 선정

등록 2020.01.03 16:37

주성남

  기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 시범노선(인하대∼서인천, L=9.4km)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 시범노선(인하대∼서인천, L=9.4km)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발표한 S-BRT(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 시범사업에 인천 S-BRT(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 인하대~서인천 IC), 인천 계양지구(박촌역~김포공항)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S-BRT 시범사업은 외부차량과 분리된 전용주행로를 통해 교차로 입체화 또는 우선신호를 적용, 도착예정시간 2분 이내의 정시성을 확보함으로써 중앙버스전용차로 수준의 기존 BRT와 차별화되는 획기적인 대중교통시스템이다

인천 S-BRT(L=9.4km)는 인천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구간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926억원이 투입 예정이다.

단기적으로 기존 운영 중인 청라~강서 간 BRT 노선과 연결해 인하대에서 서울 가양까지 운영할 수 있으며 향후 2단계 사업으로 서인천~신월IC구간과 3단계로 송도~인하대구간과 연결하는 계획까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송도~인하대~여의도까지 운영할 수 있어 인천~서울 간 광역 BRT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계양지구 시범사업 노선(박촌역∼김포공항역, L=8km)인천계양지구 시범사업 노선(박촌역∼김포공항역, L=8km)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구간에 S-BRT가 도입되면 이 지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30분내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이 되며 지하철 수준의 획기적 대중교통서비스 개선과 친환경 대중교통운영으로 옛 경인고속도로일반화사업 주변의 정주여건이 비약적으로 개선돼 원도심 재생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인천 S-BRT 시범노선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5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와 국비지원 등 경인고속도로일반화 사업과 연계해 여러 문제들을 긴밀히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계양지구 S-BRT(L=8km)는 총사업비 3,000억을 투입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으로 이번 S-BRT 시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일부를 국비로 전환할 수 있어 다른 교통개선대책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인천1호선(박촌역)~김포공항역 신교통 S-BRT 신설로 계양지구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이 25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2곳의 S-BRT 선정으로 기존에 운영 중인 청라~강서 간 BRT, 청라 GRT를 포함하면 인천지역에 총 4곳의 신교통수단을 확보하게 돼 스마트 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기존에 운영 중인 청라~강서 간 BRT도 S-BRT 수준의 서비스로 확대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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