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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현 기자
등록 :
2020-01-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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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선 불출마 현역의원 25명…물갈이 현실화

민주당 16명·한국당 9명 총선 앞두고 불출마
정치권 ‘현역 물갈이’에 불출마 더 늘어날 듯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원혜영·백재현 의원, 자유한국당 한선교, 여상규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여야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대규모 물갈이가 현실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서 불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현역의원은 25명으로 늘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25명에 이른다. 공식적으로 불출마 의사를 내놓은 의원에서 장관을 겸직하느라 불출마하게 된 의원을 총 합친 결과다. 민주당에선 16명에 이르고, 한국당은 이날까지 9명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역의원 중에 장관을 겸직하고 있는 유은혜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총선 불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이들은 오는 3일 국회에서 불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현역 의원은 이해찬 대표와 원혜영·백재현·이용득·이철희·표창원 의원 등이 공식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외에 서형수·김성수·제윤경·최운열 의원도 불출마 뜻을 굳힌 상황이다.
국무총리에 내정된 정세균 의원과 법무부 장관이 된 추미애 의원까지 합치면 16명이 된다.

한국당에선 이날 한선교 의원과 여상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김도읍 의원까지 불출마 선언을 했고, 이외에 김무성·김세연·김영우·김성찬·윤상직·유민봉 의원까지 합치면 총 9명에 이른다.

현역의원이 불출마를 밝힌 이유는 각양각색이다. 이철희, 표창원 의원 등은 현실 정치에 한계를 느끼고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여상규 의원은 “정치 현실에 환멸을 느낀다”고 표현했다.

불출마를 통해 당 지도부에 쓴소리를 남기기도 했다. 이철희 의원은 “당 무기력증은 이해찬 대표의 책임에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우 의원은 당 지도부를 향해 “모든 것을 내려놔야 한다”고 밝혔다.

여야 모두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물갈이를 예고한 만큼, 더 많은 현역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중진의원을 대거 컷오프할 것으로 예상되고, 한국당은 현역의원 50%를 물갈이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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