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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제철소 첫 여성임원 탄생···엔지니어 출신 김희 발탁

그룹 인사서 상무 승진···현장 출신은 최초
포스코 여성공채 1기 출신, 女 첫 공장장도
생산기술·관리·기획 경험···생산성 제고 임무

포스코그룹이 20일 단행한 정기 임원인사에서 제철소 부문 첫 여성임원이 탄생했다. 제조업 특성상 남성 중심의 문화가 깊게 뿌리내린 철강업에서 여성이 현장임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최초다.

주인공은 김희 신임 철강생산기획그룹장<사진>. 엔지니어 출신인 김 그룹장은 이번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1967년생인 김 상무는 홍익대 산업공학과와 연세대 경제대학원을 졸업했다. 1990년 24살의 나이로 포스코 여성공채 1기로 입사한 뒤 2007년 광양제철소에서 생산관제과장으로 현장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이후 2제강공장장, 혁신지원그룹장, 기술연구원 연구인프라그룹장을 거쳐 지난해 생산전략실 철강생산기획그룹장(상무보)를 맡았다.

김 상무는 여성 첫 공장장을 역임하며 ‘금녀(禁女)의 벽’을 깬 인물이기도 하다. 포스코그룹이 여성친화적 조직문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유독 남성중심적 사고가 강한 현장은 상황이 달랐다.

김 상무가 공장장을 맡을 당시만 하더라도 여성이라는 이유 만으로 주변의 불신이 강했다. 하지만 털털한 성격으로 곧장 직원들을 사로잡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직원들의 경조사까지 일일히 챙기며 유대감을 쌓았다. 꼼꼼한 일처리는 직원들의 신망으로 이어졌다.

더욱이 김 상무는 사무직인 생산기술부와 전략기획을 담당하는 생산전략실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제품 생산 뿐 아니라 관리, 기획 등 관련 업무를 총괄적으로 다뤄본 만큼 그룹장을 맡을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는다.

포스코 창립 50년 만에 첫 현장임원 배지를 단 김 상무는 앞으로 제철소의 생산성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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