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바다쉼터는 일반시민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항만친수시설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해 아름다운 서해 낙조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와 지압보도로 이뤄진 산책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안전난간 안쪽은 낚시를 허용하는 구간으로 주말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릴만큼 낚시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천신항 안전난간 밖의 해안 방파제는 파도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조성한 구역으로 인명사고 위험이 높아 일반인들의 출입을 엄격히 금하고 있으나 간조 시 일부 낚시객들이 안전 난간을 넘어 방파호안까지 내려가 낚시 및 음주를 즐기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위협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한 5개 기관은 바다쉼터 낚시객들에게 낚시가 허용된 안전난간 안쪽 구역에서만 낚시를 하도록 계도하고 안내방송 및 안전 전단을 배포하는 등 합동 예방활동을 실시한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인천 신항 바다쉼터는 바다를 시민에게 개방해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바다쉼터 안전 시설물을 보강하고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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