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파괴, 기후변화로 인해 후손들의 먹거리가 위협받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지구밥상’을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밥상 실천 서약식’은 서울 먹거리 문화축제 주간을 맞아 ‘나, 우리 그리고 지구환경을 살리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서약서 내용은 △‘땅과 물을 살리는 농업을 지키겠습니다’ △‘식품을 현명하게 고르겠습니다’ △‘먹거리를 알맞게 조리하겠습니다’ △‘가족과 이웃과 함께 먹겠습니다’ △‘남은 음식을 바르게 버리겠습니다’ 등이다.
이날 서약식에는 박기열 부의장을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조현선 서울먹거리시민위원회 위원장, 시민 먹거리지킴이와 먹거리 단체 등이 참여했다.
또한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구밥상 실천서약’과 ‘지구를 지키는 밥상공동체’ 우수기관 표창도 진행됐다.
박기열 부의장은 “사람이 사는 데 있어 필수적이라는 의식주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식’, 먹거리라고 생각하며 환경오염으로 인한 먹거리 문제는 우리 모두의 과제”라면서 “현 세대뿐 아니라 후손들에게 더 이상 환경, 식량위기를 물려주지 않기 위해 우리 모두가 지구밥상을 실천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도역 등 지하철 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해 친환경 채소를 재배하는 메트로팜과 같은 시설이 만들어지는 등 조금씩 변화하는 움직임이 있다”며 “작게는 집에서부터 오늘 서약한 내용을 실천할 것이고 서울시의회 또한 함께 참여해 지구밥상 실천을 위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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