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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기후변화대사와 함께하는 신기후체제·4차 산업혁명’ 선상 토크콘서트 개최

인천항만공사, ‘기후변화대사와 함께하는 신기후체제·4차 산업혁명’ 선상 토크콘서트 개최

등록 2019.10.23 14:00

주성남

  기자

사진=인천항만공사사진=인천항만공사

“얼마전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지나며 기상관측이래 올해 가장 많은 태풍피해를 겪는 일이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일 것이다. 4차 산업혁명기술을 통해 인간에게 중요한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대응은 블록체인, 스마트그리드 그리고 스마트시티 등의 4차 산업혁명기술로 충분히 가능하다”

유엔기후변화 협약 부속기구 부의장이자 주쿠웨이트대사, 주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등을 지낸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인천항만공사의 친환경선박 `에코누리`호에서 열린 `선상 토크콘서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23일 외교부 유연철 기후변화대사를 초청해 `기후변화대사와 함께하는 신기후체제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하는 `선상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유연철 기후변화대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 △기후변화체제의 변화와 신기후체제 △기후변화 협상의 동향 △4차 산업혁명기술과 기후변화 등 전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상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확산과 대응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기후변화체제에 융합을 위한 소통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인천항항만물류협회, 인천항운노동조합, 인천내항부두운영,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인천항보안공사, 한국선주협회 인천지구협의회 등 인천항의 주요 플레이어와 유엔환경계획, 인천환경운동연합, 가톨릭환경연대, 인천녹색연합 등 비정부단체, 시민, 학생 등이 참여했다.

공사는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파괴의 실태를 직시하고 해양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미래세대에도 깨끗한 인천항으로 물려주고자 항만 종사자들과 공동으로 ‘인천항 환경보전다짐’선언도 했다. 이는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범 인천항 종사자의 약속이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지난해 ‘친환경경영 선포’를 시작으로 사내 친환경경영방침과 규정을 제정해 친환경우선 경영의 토대를 마련하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이라며 “공사와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이 하나가 되어 진행하는 ‘인천항 환경보전다짐’선언은 매우 뜻 깊은 일이고 미래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것도 우리들의 행동에 따라 결정되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인성여중 김지원 학생은 “지구온난화에 따라 지구의 온도가 섭씨 1.5도가 올라가서 생태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미래 식량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내 의지와 상관없이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에 살아가야 하는 것 보다 하나하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16일 유엔환경계획과 친환경캠페인 `아그위그 캠페인(I Green We Green)`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 사내 카페를 노(NO) 플라스틱 매장으로 전환하는 등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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