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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정형외과학교실, 추석연휴 반납 해외의료봉사

전남대 정형외과학교실, 추석연휴 반납 해외의료봉사

등록 2019.09.19 07:27

강기운

  기자

방글라데시 근골격계 질환·골절 어린이 대상250여명 외래진료, 65명 수술···금품후원도

전남대 정형외과학교실, 추석연휴 반납 해외의료봉사 기사의 사진

전남대학교 정형외과학교실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선천성 근골격계 질환과 치료받지 못한 소아성 골절로 고통받는 방글라데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전남대 의과대학과 대학생, 정형외과 교수, 전공의, 전남대 병원 간호사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은 추석연휴인 지난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시 외곽 꼴람똘라 병원에서 뇌성마비, 선천성 만곡족, 치료받지 못한 소아 골절, 선천성 기형 및 변형을 앓고 있는 약 250명의 중증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외래 진료를 하고, 이중 65명의 환자에게 3일동안 밤낮없는 수술을 진행했다. 또 방글라데시 의료시설 지원 후원금과 의료물품을 기부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정성택 교수는 “선천성 질환과 빈곤이라는 선택할 수 없는 환경에서 소외받으며 자라는 수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우리의 작은 도움이 삶의 큰 희망으로 자리잡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의료봉사에 나선 단원들도 그들로부터 인생의 선물을 받아, 각자의 위치에서 살아가는데 언제나 돌아보고 의미가 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정형외과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추석연휴를 이용하여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올해로 16번째 방글라데시 의료봉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그동안 6500여명의 외래진료와 578명의 수술을 한 바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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