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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
등록 :
2019-06-27 14:28

이재용-빈살만 은밀한 대화…삼성 향한 구애?

26일 청와대 만찬 후 ‘승지원’ 5대그룹 총수 회동
자리 마친 뒤 말미에 李-살만 10여분 단독 면담
“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 사업 논의 있었을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의 단독 면담이 알려지면서 재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가 삼성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투자를 요청하고 이 부회장이 이에 화답했을 것이란 예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26일 저녁 서울 이태원 ‘승지원’에서 국내 5대 그룹 총수와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티타임을 한 뒤 막바지에 10분 이상 따로 대화했다.

재계 관계자는 “총수들과 왕세자의 승지원 면담 후 다들 자리를 떠나는 시점에 빈 살만 왕세자가 차량을 기다리기까지 시간이 있었다”며 “그때 이 부회장과 빈 살만 왕세자가 따로 얘기할 시간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 오찬 직후 재계 총수와 빈 살만 왕세자의 티타임 자체를 두고도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빈 살만 왕세자가 중요한 메시지를 준비해 따로 시간을 내서 5대 그룹 총수를 만났을 것이란 해석이다.

특히 장소가 삼성그룹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승지원’이란 점에서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여기에 티타임 막판 이 부회장과 빈 살만 왕세자의 ‘일대일 면담’도 사실로 인식되면서 재계에선 구체적인 사업 논의가 있었을 것이란 해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과 왕세자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관계자들이 동석하지 않아 알 수가 없다”면서도 “귀중한 시간인 만큼 사업 협력 같은 구체적인 논의가 있지 않았겠느냐”고 예상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 부회장이 최근 강조한 인공지능(AI)·5G·사물인터넷(IoT)·시스템반도체 등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와대 공동 언론 발표문을 보면 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한-사우디 간 공동위원회’와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 등 기존 고위급 소통 채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ICT, 전자정부, 자동차 산업, 수소경제, 로봇, 금융 등 총 16건의 양국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 MOU 사업 규모는 약 83억달러(약 9조6000억원)에 이른다.

일각에서는 빈 살만 왕세자가 이 부회장에게 사우디 신도시 건설 투자를 요청하고 이 부회장이 설계·조달·시공(EPC)을 모두 전담하는 수주 사업을 언급했다는 관측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이 부회장은 지난 24일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과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을 만나 중동 사업 현안을 보고받았다. 재계에선 이 만남이 빈 살만 왕세자 회동 전 사전 점검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삼성은 사우디에 삼성SDS 사우디아라비아지사, 삼성물산 리야드사무소, 삼성물산 사우디아라비아법인, 삼성전자Benelux리야드지사, 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아비아법인을 두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의 왕족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공군 부총사령관을 맞아 경기 화성 반도체사업장을 안내하고 5G 통신과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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