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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희 기자
등록 :
2019-05-21 14:33

수정 :
2019-05-21 15:00

롯데카드 품는 우리은행·MBK컨소시엄, 카드업계 지각 변동 일으킬까

MBK 60%, 우리은행 20% 지분 인수 추진
대주주적격성 심사 등 인수 문제 없을 듯
재매각때 우리금융이 지분 사들일지 관건
카드 업계 점유율·자산 2위 수준으로 껑충

사진=뉴스웨이 DB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이 롯데카드를 품게 됐다. 롯데카드 매각 우선협상자가 기존 한앤컴퍼니에서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으로 변경되면서 향후 카드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재매각을 추진할 경우 우리금융에 우선적으로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약속했다면 카드업계에 순위에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21일 롯데그룹은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한앤컴퍼니가 검찰 조사 대상에 오르면서 롯데그룹은 인수 대상을 전격 교체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롯데카드의 지분 93.78%를 MBK파트너스가 60%, 우리은행이 20% 각각 사들이는 형태다. 롯데그룹이 지분 20% 보유하게 된다. 지난달 말 본입찰 당시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인수가격으로 1조6000억원 수준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MBK‧우리은행 컨소시엄의 경우 대주주 적격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MBK파트너스가 진행한 M&A(인수합병)를 통해 해당 심사를 많이 받아온터라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한앤컴퍼니가 검찰조사 대상이 되면서 대주주 적격성 변경 심사가 지연될 수 있고 검찰 수사와 법원 판결이 한 대표에게 불리하게 나오면 심사도 승인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았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은 우선협상대상자를 교체하면서 공정거래법상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롯데카드를 매각해야 하는 시한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업계의 관심은 MBK파트너스와 우리금융 컨소시엄의 다음 단계다.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재매각을 추진하는 경우 그 지분을 우리금융이 사들일지가 관건이다.

MBK파트너스는 수익을 극대화해 이른바 ‘엑시트’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지난 2013년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1조8400억원에서 사들여 지난해 신한금융지주에 2조300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롯데카드도 이처럼 가치를 크게 높여 재매각 전략을 꾀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비은행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우리금융이 롯데카드 지분을 완전히 인수할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이유다.

우리카드의 신용카드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8.5%로 7개 카드사 중 6위에 머물러 하위권에 속해있다. 총 자산 역시 9조9831억원으로 전업계 카드사 가운데 6위다.

향후 롯데카드를 인수하게 되면 양사의 시장점유율 합계가 19.7%로 업계 2위권으로 도약한다. 자산 규모 역시 롯데카드 자산 12조6527억원과 합쳐 총자산이 약 22조6358억원으로 불어나는데 이는 업계 2위인 삼성카드(23조47억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다만 카드업계가 수수료 이익 감소 등으로 업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롯데카드와 우리카드의 시너지가 예상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할 경우 MBK와 함께 재매각 할 수도 있다. 우리은행은 MBK가 롯데카드를 매각할 때 보유 지분을 MBK와 동일한 조건으로 매각할 수 있는 조항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인수금융(대출) 주선을 위한 일반적인 투자 활동”이라면서 “미래의 일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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