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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정 기자
등록 :
2018-12-04 09:16

제주항공 누적탑승객 6천명 돌파…“2021년 1억명 달성 전망”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첫 취항 이후 12년 6개월만에 누적 탑승객이 6000만명을 달성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2021년에는 누적탑승객 1억명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3일 기준 누적탑승객은 6000만명을 넘었다. 1000만명 단위 돌파 기간은 빠르게 단축되고 있다. 2006년 6월 취항 이후 누적탑승객 1000만명을 기록하기까지 6년 11개월(2012년 5월)이 소요됐다. 이후 2년 2개월만인 2014년 7월 2000만명, 1년 6개월만인 2016년 1월 3000만명, 1년 1개월 만인 2017년 2월 4000만명, 11개월여 만인 2018년 2월 5000만명, 10개월만에 6000만명을 돌파했다.

여행 트렌드 변화 등 시장 상황에 맞는 탄력적인 노선 포트폴리오 구성과 공격적인 기단 확대 등으로 취항 이후 올해까지 연평균 37%, 2016년 이후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8% 수준의 높은 여객수송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6000만명의 누적탑승객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3400만명으로 56.7%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제선 탑승객은 43.3%인 2600만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선에서는 일본노선이 1100만명으로 전체여객의 18.3%의 비중을 보였다. 태국·필리핀·베트남·말레이시아·라오스 등의 동남아시아노선은 11.9%(713만명), 중국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의 동북아시아노선은 8.1%(486만명), 괌 사이판 4.8%(290만명), 러시아 노선은 0.2%(11만명)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5000만명 달성 시점과 비교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일본노선 비중이 16.9%에서 18.3%로 약 1.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올해 마쓰야마와 가고시마 등 일본 지선을 신규취항하고, 무안 대구 청주 등 지방국제공항에서 일본행 노선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한일노선은 12개였지만 현재 5개가 늘어난 17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베트남노선 확대의 영향으로 동남아시아노선 비중도 5000만명 당시 11.1%에서 이번에는 11.9%로 늘었고, 중국 등 동북아시아노선은 0.7%포인트 확대된 8.1%를 기록했다.

다만 주요 국내 공항의 수용능력이 한계에 이르면서 국내선 비중은 60%에서 57%로 3%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선에 약 480만석을 공급한 제주항공은 올해 연말까지 약 495만석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3년 동안의 여객수송 성장률을 유지하면 누적탑승객 1억명 달성이 2021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누적탑승객 6000만명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차원의 대고객 사은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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