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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청문회 30일 시작…국토부 “조현민 불참”

8월까지 3차례 진행 후 면허취소 여부 결정
에어인천도 함께 진행…2~3개월 소요될 듯
외인 임원 고용 아시아나 청문 대상서 제외

국토교통부가 진에어 면허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청문절차를 30일부터 진행한다.

2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토부는 진에어에 항공운송면허 취소 여부와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진에어 청문은 정부세종청사에서 항공정책과장 주재로 열린다. 30일을 시작으로 8월까지 약 일주일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진에어 관계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다.

진에어에서는 외국 국적자의 항공사 등기이사 선임 규정을 위반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대신 최정호 대표이사가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이번 청문에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한 이유와 위법 사항 확인 여부 등에 대해 진에어의 입장을 청취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동일한 규정을 위반한 화물전용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인천에 대한 청문 역시 진에어와 같은 시기에 진행해 처리 결과를 진에어 면허 취소 여부와 함께 발표한다.

두 항공사에 대한 면허 취소 결정을 내리는 데는 2∼3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진에어, 에어인천과 함께 외국인 임원을 불법 고용한 것으로 밝혀진 아시아나항공은 청문 대상에서 제외됐다. 국토부는 아시아나항공이 갖고 있는 변경 면허가 외국인 임원 퇴직 후 발급된 면허이기 때문에 위법 소지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왜 외국인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했는지, 위법 사항인지 알면서 그랬는지 혹은 몰라서 그랬는지 등 전반적인 진에어의 입장을 들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혜린 기자 joojoo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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