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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재무구조·수익성 모두 잡다··· 차입금 1억달러 조기 상환

두산밥캣, 재무구조·수익성 모두 잡다··· 차입금 1억달러 조기 상환

등록 2018.05.15 15:22

김민수

  기자

두산밥캣이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1억달러에 달하는 차입금을 조기 상환했다. (사진=뉴스웨이DB)두산밥캣이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1억달러에 달하는 차입금을 조기 상환했다. (사진=뉴스웨이DB)

두산밥캣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달러에 달하는 차입금 조기 상환에 성공했다.

두산밥캣은 14일(현지시각) 차입금 1억달러를 조기 상환했다고 15일 밝혔다.

두산밥캣이 차입금 조기상환에 나선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5번째다. 2014년 17억달러를 조달한 두산밥캣은 2014년 1억달러를 시작으로 2016년 2억2000만달러, 지난해와 올해 1억달러씩 총 5억2000만달러를 조기상환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조기상환이 글로벌 시장 호조 및 제품 경쟁력 강화로 두산밥캣의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재무구조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이번 조기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당기순이익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두산밥캣은 실적 호조에 더해 리파이낸싱과 이자율 재조정, 신용등급 향상, 미국 법인세 인하 등으로 2015년부터 당기순이익이 연평균 36% 고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두산밥캣은 지난 1분기에 매출 8억1200만달러과 영업이익 8800만달러, 당기순이익 5800만달러를 기록했한 바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3%,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8%, 60.6% 증가한 수치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펼치면서도 영업 실적을 통해 창출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차입금을 조기 상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신제품 출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선진시장에서 수익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신흥시장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함으로써 소형 장비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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