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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별주부와 토끼의 봄’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별주부와 토끼의 봄’

등록 2018.04.26 07:15

김재홍

  기자

풍자와 해학, 삶의 지혜 담은 판소리 수궁가의 다양한 변주

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 공연 모습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 공연 모습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4월 마지막 토요상설공연으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 이영애 이사장 초청 ‘별주부와 토끼의 봄’을 선보인다.

이날 무대는 판소리 수궁가를 바탕으로 하여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 국악가요 등 다양한 형태로 연주하는 무대다.

먼저 이영애 명창이 수궁가 중 용왕이 병들어 탄식하는 '탑상을 탕탕~'에서 시작해 도사가 용왕의 병을 진맥하는 부분까지 판소리로 공연한다. 다음으로 이영애 명창과 제자 박혜정, 박지연이 함께 수궁가에서 이름난 소리 대목 ‘화사자 불러라’부터 ‘관대장자’ 까지 가야금병창으로 장식한다.

공연의 후반부에는 경기민요 ‘뱃노래’의 흥겨운 선율을 바탕으로 전통악기와 밴드 연주가 어우러진 신명나는 무대가 이어진다. ‘흥타령’, ‘육자백이’ 등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남도민요로 서로 메기고 받으면서 관객들과 소통하며 즐기는 시간으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사)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 이영애 명창이 이끌고 있는 단체로 故 오태석 명인의 가야금 산조와 병창을 전승·보급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이영애 명창과 제자인 박혜정·박지연·박병준·박상민·유세윤·이제헌·신지수가 출연한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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