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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도로 소통 전년대비 ‘원활’···여의나루로 가장 혼잡

서울시내 도로 소통 전년대비 ‘원활’···여의나루로 가장 혼잡

등록 2018.04.01 21:41

주성남

  기자

자동차 증가, 1.5배 늘어난 집회 행사에도 평균속도 전년과 유사 24.2km/h

서울시내 도로 소통 전년대비 ‘원활’···여의나루로 가장 혼잡 기사의 사진

서울시가 395억 건에 이르는 차량 통행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17년 차량통행속도'를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서울시내 도로 통행이 원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소통 상태가 ‘원활’ 인 도로는 전년대비 시내도로가 5.1%p, 도시고속도로가 0.4%p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한해 도로 소통정보에서 ‘원활’ 표출빈도는 시내, 도시고속도로에서 모두 증가했다. 시내도로의 경우 ‘서행’은 6.1%p 감소, ‘지체’는 1.0%p 증가했고 도시고속도로도는 변동폭은 작지만 ‘서행’과 ‘지체’ 모두 각각 1.2%p, 0.8%p 줄어들었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와 집회건수 급증에도 서울시 전체 평균속도는 24.2km/h, 도심은 19.0km/h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도로 유형별로는 도시고속도로 통행속도가 53.2km/h로 주 간선도로(24.5km/h), 보조간선도로(22.3km/h)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도시고속도로를 제외한 나머지 도로들은 모두 전년 대비 속도가 0.1~0.2km/h 감소했다.

지점별로는 영등포구 여의나루로(17.2km/h)가 가장 혼잡한 도로였으며 강남구 역삼로(17.9km/h), 서초구 방배로(17.9km/h), 남대문로(18.2km/h), 중로구 우정국로(18.3km/h) 순으로 나타났다.

요일 및 시간대별로는 금요일 오후(17시~19시)가 가장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오후 시간대에 가장 혼잡했다. 오전(07시~09시) 시간대는 일주일 중 월요일이 가장 혼잡했다.

고홍석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민에게 보다 정확한 실시간 도로상황을 전달하고 실효성 있는 교통정책을 세우기 위해 속도 빅데이터를 주기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교통 소통 개선사업을 비롯해 신호운영 효율화, 각 자치구의 주요도로, 교차로 개선사업에 중요한 지표로 쓰일 수 있도록 분석의 정확도와 정보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해 보다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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