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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윤 기자
등록 :
2018-03-12 16:13

수정 :
2018-05-16 11:26

[stock&톡]글로벌 지수 편입 기대감에 고점 향하는 ‘네이처셀’…FTSE 지수가 뭐길래?

시총(2조8천억원) 11위 등극 5만원 뚫어
FTSE 지수 편입기대감에 52주 신고가 경신
‘조인트스템’ 조건부 허가 심의 등 겹호재
“셀트리온처럼 차익 매물 쏟아질 수 있어”

네이처셀 로고 (사진 = 네이처셀 홈페이지)

네이처셀이 연일 고점을 달리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5만원을 뚫었다. 네이처셀은 지난해 실적이 턴어라운드한데다, 회사가 개발 중인 퇴행성관절염·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등이 시장으로부터 우호적인 반응을 보임에 올 들어 주가가 심상치 않은 흐름을 보여왔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인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FTSE)지수’편입에 따른 수혜가 부각되며 고점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네이처셀은 전일 대비 전일 대비 24.73% 오른 5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처셀은 한 때 27%까지 치솟으며 상한가 근접까지 갔다.

이에 따라 네이처셀은 시가총액도 3위나 껑충 뛰어 올랐다. 장 초반만해도 코스닥 시총 14위에 머물렀던 네이처셀은 현재 11위 자리로 등극했다.

무엇보다 이날 네이처셀의 고점 배경에는 FTSE 지수 편입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FTSE 지수란 영국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1995년 공동 설립한 FTSE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지수를 말한다. 주로 영국을 비롯한 유럽계 자금이 투자지침으로 삼는데, 실제 FTSE 100에 오른 기업들은 런던 증권거래소의 총 시가총액의 80%를 차지한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FTSE 지수 반기 변경 결과에 따르면 FTSE 지수 가운데 전세계 펀드 추종자금이 가장 많은 FTSE Global All Cap 지수 기준으로 13개 종목이 편입, 7개 종목이 편출됐다. 이때 펄어비스, 네이처셀, SKC코오롱PI 등 종목이 편입종목 명단에 올랐다. 이번 정기변경이 실제로 지수에 반영되는 시점은 이달 16일 장마감 이후이다.

이와 함께 세포치료제(조인트스템)에 대한 국내 조건부 허가 심의에 따른 기대감 또한 작용됐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오는 13일 임상시험 설계의 타당성 등을 토대로 k-L grade 3(Kellgren & Lawrence Grade 3, 방사선학적으로 퇴행성관절염이 심한 정도로 중등도를 뜻함) 이상인 무릎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에서 관절기능의 개선 효능에 대한 조인트스템의 허가를 검토할 계획이다. 조인트스템은 네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개발한 자가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주사제다.

다만, 오는 16일 FTSE 지수에 편입되고 나면 대량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최근 셀트리온도 그간 코스피 200지수 특례 편입이라는 호재로 주가가 40만원 문 앞까지 다가섰는데, 편입 당일날 대량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여전히 상승탄력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네이처셀을 이미 실적과 신약개발의 우호적인 반응 등으로 올 들어 주가가 10% 넘게 2배가량 급증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실제 네이처셀은 작년 개별 기준 매출액이 약 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당기순이익도 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줄기세포 사업부문의 매출액 증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네이처셀은 알츠하이머 치매 줄기세포 치료제 ‘아스트로스템’ 개발도 순항 중에 있는데다, 미국에서 실시한 조인트스템의 2상 임상시험(19명 대상)에서도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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