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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3Q 영업익 404억원..13분기 ‘연속흑자’

제주항공, 3Q 영업익 404억원..13분기 ‘연속흑자’

등록 2017.11.07 14:43

윤경현

  기자

중국인 관광객 감소.. 강한 내국인 출국수요 기반 성장세수요 감안한 공격적인 선제적 기단 확대, 기민한 노선전략 주효

제주항공은 2017년 3분기 실적에 대해 내국인 출국수요 확대를 감안해서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기단확대, 수요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유연한 노선 운용과 일본과 동남아 등의 공급 확대로 꼽았다. 사진=제주항공 제공제주항공은 2017년 3분기 실적에 대해 내국인 출국수요 확대를 감안해서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기단확대, 수요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유연한 노선 운용과 일본과 동남아 등의 공급 확대로 꼽았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영업이익 404억원을 기록하면서 2013년 4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7일 제주항공은 3분기 영업실적을 통해 매출액 2666억원과 영업이익 404억원, 당기순이익 321억원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0.3%, 영업이익은 5.9%, 당기순이익은 12.7% 성장한 것으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제주항공은 이번 실적에 대해 내국인 출국수요 확대를 감안해서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기단확대, 수요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유연한 노선 운용과 일본과 동남아 등의 공급 확대로 꼽았다.

또 단일기재(현재 30대)로 기단규모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노선전략이 가능해지며 항공기 가동률 향상과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정비비와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등을 주요 이유로 설명했다.

지난 2분기 역시 역대 2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제주항공은 3분기에도 같은 기조를 유지하면서, 잠정 누적 영업실적은 매출액 7348억원, 영업이익 8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은 31.9%, 영업이익은 54.1% 증가, 영업이익률은 11.4%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587억원의 연간 영업이익은 3분기에 이미 넘어선 실적이다.

3분기는 7~8월 여름성수기에 이어 9월 중하순 추석연휴까지 포함돼 여객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추석연휴가 10월(4분기)에 있었고, 중국인 관광객 감소, 국제유가 반등 등 부정적 외부변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실적을 갈아치운 점은 주목할만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사 설립 12주년, 취항 11주년이 넘어가면서 사업모델이 안정화 되면서 외부변수에 의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고 있다”면서 “현재 30대를 운용 중인 항공기 보유대수를 연말까지 31대로 늘릴 예정이며 국적 LCC를 선도하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극대화 해서 현재가치 보다는 미래가치가 더 기대되는 회사임을 지속적으로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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