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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제네바 대사 “대북제재 결의 만장일치 채택은 불법”

北 제네바 대사 “대북제재 결의 만장일치 채택은 불법”

등록 2017.09.12 20:23

김민수

  기자

북한 핵실험 대응을 논의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사진 = AP연합뉴스 제공)북한 핵실험 대응을 논의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사진 = AP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와 관련해 불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 사무국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 유엔 안보리가 전날 대북제재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제네바 대표부 한대성 대사는 “가장 강력한 용어로 단호히, 법적 근거가 없는 안보리 결의를 거부한다”며 “미국은 지금까지 겪었던 어떤 고통보다도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 핵 프로그램이 완성 단계에 들어서자 미국이 이를 되돌리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정치·경제·군사적 갈등을 촉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북한을 제외한 군축회의 참가국들은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로버트 우드 미국 제네바 대표부 군축댐당 대사는 “북한은 국제사회의 뚜렷한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고 지금과는 다른 길을 걷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유엔 안보리는 북한 유루공급을 30% 가량 차단하고 북한산(産)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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