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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측 “북한 주적 질문은 색깔론 질문 공세”

문재인 측 “북한 주적 질문은 색깔론 질문 공세”

등록 2017.04.20 11:21

임정혁

  기자

박광온 공보담당 “안보관 질문 아닌 정치 공세” 반박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 공보단장. 사진=연합뉴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 공보단장.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의 박광온 공보단장이 TV 토론에서 불거진 ‘북한 주적 질문’과 관련해 사실관계가 잘못된 색깔 공세라고 반박했다.

박 공보단장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명박 정부의 김태형 국방부장관조차도 주적이라는 개념을 표현하지 않았다. 이 문제는 안보관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색깔론에 가까운 정치 공세”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전략적이고 통찰력 있는 지도자의 자세를 가지길 바란다. 현재 국방백서에 주적개념은 삭제됐다. 2014 국방백서에는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기술됐다”며 “군사적 적의 개념과 정치적 국가 경영입장에서 보는 북한을 구별하지 않는다면 북한이 통일의 대상이라는 부분을 어떻게 담아낼지 거꾸로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는 지난 19일 밤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유승민 후보가 정부 공식 문서인 국방백서에 북한이 주적이라고 나온다며 문재인 후보에게 “북한이 우리 주적이냐?”라고 물은 것에 따른 추가 반박이다.

이날 TV 토론회에서 문 후보는 “강요하지 마라. 유 후보도 대통령이 되면 남북 문제를 풀어가야 할 입장이다. 필요할 때는 남북 정상 회담도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유 후보는 “정부 공식 문서(국방백서)에 북한이 주적이라고 나오는데 국군통수권자가 주적이라고 말 못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이에 문 후보는 “내 생각은 그러하다.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할 발언이 아니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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