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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中 악재에 변동성 확대

[주간증시전망]美 금리인상·中 악재에 변동성 확대

등록 2017.03.06 00:26

이승재

  기자

이번 주(6~10일)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사드) 관련 보복 우려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2095.47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지난 3일 2078.75로 거래를 마쳤다. 주 초반에는 글로벌 증시의 강세와 함께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며 21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중국의 사드 관련 보복 장기화 우려가 부각되고 미국의 3월 금리 인상 전망이 나오며 2080선이 무너졌다.

이번 주 역시 정치·경제적 이슈로 인해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요 경제지표의 개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며 “다만 이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와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장기화 우려, 미국 정부 재정 관련 이슈 등은 3월 중순까지 시장 상승 탄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시장에 잠재적 변동성 확대 요인이 산적해 업종별 펀더멘탈을 충실히 반영한 운영 전략이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사드 보복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는 반도체, 금융 업종에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관건은 미국의 금리인상을 신흥국 시장이 스트레스로 받아들일지가 중요하다”며 “글로벌 경기 개선 과정에 금리인상은 유동성 축소 우려보다는 경기 개선 자신감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연 세 번의 금리인상은 글로벌 금융 시장이 감내할 만한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신흥국 입장에서는 다소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나 FOMC 이후 불확실성 해소 차원의 여지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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