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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롯데케미칼, 분기 최대 실적 기대”

NH투자證 “롯데케미칼, 분기 최대 실적 기대”

등록 2017.01.03 08:08

김민수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4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최대 영업이익에 근접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5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5% 늘어난 6779억원, 세전이익은 172.1% 확대된 6532억원으로 추정됐다. 2분기부터 분기 6000억원대 영업이익이 이어지는 가운데 석유화학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 유가 상승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상여금 지급 전 기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기존 실적 강세를 주도한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의 스프레드가 견조하게 유지됐고, 모노에틸렌글리콜(MEG)와 부타디엔(BD), 벤젠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제품들의 스프레드도 11월부터 큰 폭으로 확대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역시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9% 늘어난 3조3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기보수에 따른 일회성비용이 제거되고, 컨덴세이트 스플리터(Condensate Splitter) 완공 이후 납사와 믹스드 자일렌(Mixed Xylene) 가격 안정에 따른 원가절감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다수 석유화학 제품의 글로벌 신증설 규모가 수요 증가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2015년 저유가 이후 신규 증설 프로젝트가 급감했던 만큼 타이트한 제품 수급 및 연간 실적 강세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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