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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국수의 신’, 이쯤되면 ‘살인의 신’ 아닌가요?

‘마스터-국수의 신’, 이쯤되면 ‘살인의 신’ 아닌가요?

등록 2016.06.24 07:53

금아라

  기자

마스터-국수의 신, 사진=KBS 캡쳐마스터-국수의 신, 사진=KBS 캡쳐

또 한명의 등장 인물이 죽었다. 이쯤되면 '국수의 신'이 아닌 '살인의 신', '죽음의 신'이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에서는 김길도(조재현 분)이 궁지에 몰리자 소태섭(김병기 분) 의원의 집에서 과거 가정부를 죽였던 방식으로 최의원(엄효섭 분)을 살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길도는 자신이 그토록 찾아 해매던 하정태의 아들이 무명이(천정명 분)인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미 무명이는 김길도를 대면장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김길도의 집무실마저 차지한 상황.

이에 국회의원 공천에 승부를 걸었지만 채여경(정유미 분)의 방해로 이마저도 실패했다.

그러자 김길도는 소태섭 의원의 집으로 찾아가 재떨이로 함께 있던 최의원의 머리를 가격했고 최의원은 그대로 쓰러졌다.

'마스터-국수의 신'은 초반부터 등장인물들이 죽어나갔다.

소태섭 의원 집의 가정부, 김다해(공승연 분)의 엄마, 채여경의 부모, 무명이의 부모, 고대천(최종원 분), 그리고 최의원까지, 회상씬에서 보여지는, 사망한 인물들도 있었지만 어찌됐든 적지 않은 인물들이 극중 살해당하는 것으로 표현됐다.

이는 '국수의 신' 아닌 '살인의 신'이라고 불리는 빌미를 제공했다. 비록 원작과 다를 것이라는 말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있었지만 복수와 살인이라는 자극적인 소재에만 매달려 있는 것이 아닌지 종영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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