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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업계, 4월 수주 ‘0’···中, 자국 물량 힘입어 48% 독식

韓 조선업계, 4월 수주 ‘0’···中, 자국 물량 힘입어 48% 독식

등록 2016.05.10 11:23

차재서

  기자

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 4월 단 한 척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은 자국 물량을 앞세워 전세계 발주량의 48%를 수주했다.

10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 149만CGT(31척) 중 한국은 선박을 한 척도 수주하지 못했고 일본도 5만CGT(2척) 수주에 그쳤다.

중국은 같은 기간 전세계 발주량의 48%인 72만CGT(18척)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국 선사가 발주한 40만DWT급 벌크선 10척(48만CGT)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은 지난 3월에도 자국에서 40만DWT급 벌크선 20척(96만CGT)을 수주한 바 있다.

올 1월부터 4월까지의 시장점유율에서도 중국이 한국과 일본을 앞섰다. 이 기간 전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은 389만CGT(114척)로 집계됐으며 중국은 192만CGT(59척)를 수주해 49.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20만CGT(9척, 시장점유율 5.1%), 18만CGT(8척, 시장점유율 4.6%)를 수주했다.

선박 발주량 감소로 수주잔량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2016년 4월말 기준 전세계 수주잔량은 1억168만CGT로 지난달의 1억177만CGT 보다 소폭 감소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3776만CGT, 한국 2673만CGT, 일본 2087만CGT 순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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