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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최저임금 증가율이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OECD 국제비교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나라의 실질 최저임금 증가율은 73.0%로 OECD 회원국 22개국 가운데 가장 높다.
또한 같은기간 사회보장지출 증가율은 15.6%로 비교 대상 24개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임금격차를 보여주는 임금 10분위수 배율은 4.70으로 OECD 국가 중 미국과 칠레 다음으로 열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고용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에 따르면 10~99인 사업장 대비 500인 이상 사업장의 임금수준은 1993년 130.2%에서 2014년 194.0%로 높아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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