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민관이 함께 다양한 방안 모색키로
3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1위인 해남군이 지역 사회단체들과 저 출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3일 군은 민주평통자문회 해남군협의회 등 지역 내 59개 사회단체와 저출산 극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박철환 군수를 비롯해 사회단체 대표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 만들기를 위해 민관이 함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단체에서는 직장 내 여성 근로자의 출산휴가를 적극 이행하고, 매주 수요일 가족의 날 운영 등 일·가정 양립을 실천하고, 나아가 범군민 차원에서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군에서는 단체별 업무 협약 실천사항 이행 여부에 따른 우수단체에 대해 표창 및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사회단체와 지속적인 상호 협력사항을 논의해 나가는 등 출산 친화적인 지역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박철환 군수는 “지역 단체들과 저 출산 극복 업무 협약체결을 통해 출산 친화적 사회적 분위기 조성 확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올 하반기에는 분만 산부인과를 설치해 출산에서 산후조리까지 원스톱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는 등 출산 장려 정책도 적극 시행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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