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공모가 3만원으로 결정···오는 11월 6일 항공업계 3번째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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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보잉 737-800 여객기.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110만주에 총 4만4380건(4억9330만주)의 청약 신청이 몰려 448.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7조3996억원에 이른다.
제주항공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도 높은 관심 속에 378.67: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수요 예측에 참여한 전체 740곳의 기관 투자자 중 739곳이 공모 희망가 상단인 2만8000원이 넘는 금액을 제시해 최종 공모가는 3만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주 청약을 마무리한 제주항공은 오는 11월 6일 국적 항공사로는 세 번째이자 저비용 항공사로서는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2868억원의 매출을 올려 30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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