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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사진=MBC
‘이브의 사랑’ 진서연이 이재황에게 구조조정을 통보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JH그룹이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켈리 한(진서연 분) 본부장은 JH그룹이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구강모(이재황 분)가 “어떻게 가족같은 직원을 내칠 수 있느냐”고 반기를 들었다.
이에 켈리 한은 “지금 JH그룹은 위기상황이다”라고 선을 그었고, 구인수(이정길 분) 회장 역시 “한 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경영 컨설턴트다. 위기에 처한 회사를 구하러 온 사람이니 믿어보자. 나는 한 본부장 의견에 동의한다. 이번 구조조정에서 실적이 없으면 로열패밀리도 피해갈 수 없다”고 거들었다.
이어 “한 본부장, 이 자리에도 해고할 직원이 있는가”라고 물었고, 이에 켈리 한은 “있다. 구강모 본부장이다”라고 구강모 본부장에 강제로 해고 통보를 내렸다.
그러자 구강모는 “무슨 근거를 바탕으로 하냐”고 황당해했고, 켈리 한은 “구 본부장님 정수기 신제품 개발중이지 않느냐. 미래를 내다보는 투자자는 내려갈 산은 절대 오르지 않는다. 정수기 사업을 포기하신다고 하면 해고를 취소하겠다”고 말했다.
협박이라며 반대하는 구강모에게 구인수 회장은 “한 본부장 말 들어라. 대를 위해 소를 포기한다고 생각해라”라고 구강모의 해고에 찬성했고, 이에 구강모는 “아버지 판단이 틀렸다는 걸 증명해 보이겠다. 우리 회사가 포기해야 할 건 정수기가 아니라 리조트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켈리 한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일주일의 시간을 드리겠다. 선택은 본부장님이 해라”고 팽팽하게 대립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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