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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준기 /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배우 이준기가 배역을 표현하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준기, 이유비, 심창민, 이수혁, 김소은, 장희진이 참석했다.
이날 이준기는 “젊은 층에서 인기가 있는 만화이기에 많은 분들이 가상캐스팅 물망에 올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미치도록 아름답고 관능적인 뱀파이어 선비'라는 배역 소개글에 대해 ‘왕의 남자’ 때만해도 탱탱하고 미모도 출중했다”면서 “작품에 몰입을 해서 퀄리티를 높이는 데 일조, 100%를 만족시킬 수 있다면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연기적인 측면이나 현장을 대하는 태도 등에서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밤을 걷는 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 책쾌 조양선(이유비 분)과 펼치는 판타지 멜로를 표방한 드라마다.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커피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오는 8일 MBC에서 첫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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