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 회장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신촌동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백양콘서트홀에서 열린 ‘연세 창립 130주년 기념식’에서 정갑영 연세대 총장으로부터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연세대는 박 회장이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는 물론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1945년 3월 광주에서 태어나 1967년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경영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금호실업(현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경영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았으며 2002년부터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평소 합리성 기반의 경영과 고용 증대를 통한 사회기여를 강조해 온 박 회장은 운송, 타이어, 건설, 항공 등 국가 기간산업과 교육·문화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박 회장은 교육·문화사업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서도 힘썼다. 2005년 제4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박 회장은 올해 2월 제9대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에 취임하며 문화예술 후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연세대 출신답게 모교를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008년 6월부터 현재까지 연세대 총동문회장으로 재임 중인 박 회장은 동문들의 힘을 모아 학교의 위상을 드높이고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백양로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연세금호아트홀 건립을 후원함으로써 모교의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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