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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12월 결혼 “아내될 사람과 미국行”

김광현, 12월 결혼 “아내될 사람과 미국行”

등록 2014.10.29 21:22

이이슬

  기자

결혼을 발표하는 김광현 / 사진 = YTN결혼을 발표하는 김광현 / 사진 = YTN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투수 김광현이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29일 김광현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진출 공식 기자회견에 SK 구단의 임원일 대표이사, 민경삼 단장, 부모님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김광현은 “운이 타고 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SK와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고 한국시리즈 3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많은 관심 속에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희망을 말씀드릴 수 있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스스로도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나 응원에 힘을 얻었고 이제 첫 발을 내딛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광현은 “MLB에서 합당한 대우를 해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도전하고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아울러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허락해주신 구단주님, 사장님, 단장님,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공을 돌렸다.

특히 김광현은 결혼을 깜짝 발표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좋은 소식이 있다. 올 12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 통역, 트레이너 말고 아내될 사람과 미국을 갈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축하해 달라. 잘 살겠다. 가장이라는 책임감이 생겼는데 안정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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