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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백현 기자
등록 :
2014-08-19 18:03

소통 나선 이석동 현대상선 대표 “수익성 향상이 최우선 과제”

전 직원에 이메일 메시지 발송…“영업 환경 최적화 통해 흑자 전환 이루자” 당부

이석동 현대상선 대표. 사진=현대상선 제공

이석동 현대상선 대표가 이메일을 통한 직원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8일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 메시지를 보내 “수익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흑자를 달성해 새로운 성공신화를 열자”고 당부했다.

특히 임직원들이 하반기 나아갈 세부적인 방향에 대해 수익성 극대화, 효율적 조직으로의 변화, 2015년 이후를 대비한 선제적 유동성 확보 지속, 임직원들간 소통과 공유 등 4가지의 계획을 제시했다.

이 대표가 가장 강조한 것은 ‘수익성 극대화’다. 그는 “현대상선이 유동성 위기 등의 악재를 벗어나 재도약하려면 영업력 강화와 비용절감 등 수익성 향상이 최우선 과제”라며 “정확한 시황예측을 통한 최적화된 영업으로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을 반드시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더불어 “우리 모두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힘차게 나아갈 때 다시 한 번 현대상선의 성공 신화는 활짝 열리게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합하면 성을 쌓을 만큼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의 사자성어 ‘중심성성(衆心成城)’을 강조했다.

이어 “대표이사로서 자신이 먼저 앞장서겠다”며 “임직원 여러분이 마음을 모아주시면 반드시 자랑스러운 현대상선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번 이메일에서 3월에 취임한 이후 지난 상반기 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먼저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시장 변화에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3단계 부문체제에서 2단계 총괄체제로의 전환을 핵심 성과로 꼽았다.

특히 혁신을 이끌며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혁신전략총괄(CTSO) 아래 혁신추진팀을 두었으며, 현장영업 강화를 위해 영업총괄(CCO)도 신설하는 등 권한을 하향 조정하고 총괄책임을 확대했다.

또한 현대상선은 그룹 자구안의 일환으로 LNG사업부문 매각과 보유 유가증권 매각, 부산신항만 투자자 교체 등을 통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

현대상선은 이 대표의 지시로 새로운 잠재력을 보강하는 RNP 교육과 변화를 유도하는 ‘CHANGE CAFE’라는 이색 프로그램을 도입해 혁신과 소통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편 현대상선은 올 2분기 1조5628억원의 매출을 올려 476억원의 영업손실과 7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3분기는 컨테이너 부문 시황 개선과 7·8월 운임인상, 벌크선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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