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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硏 “우리나라 금융부자들 44%는 자수성가형”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부자들 중에서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은 자수성가형 부자들이 전체 부자의 4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배현기)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하나은행 PB 고객 97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2014 Korean Wealth Report’를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부자들 가운데 자수성가형 부자들이 전체 부자의 43.6%를 차지했다.

상속형 부자들도 증여 및 상속 받은 자산의 규모가 현재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했다.

상속형 부자들 중 증여 및 상속받은 자산이 현재 자산의 20%미만을 차지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29.4%, 20~40% 차지 비중이 34%, 40~60% 차지 비중이 19.1%로 나타났고, 80% 이상을 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미만으로 조사됐다.

본인이 자산을 모을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두 유형의 부자 모두 ‘본인의 성실성’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부자들의 소득 구조를 살펴보면 재산소득 38%, 근로소득 31%, 사업소득 25% 등으로 구성됐고,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재산소득 비중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부채수준은 작년 대비 증가했다.

금융자산 규모가 50억 미만의 부자들은 금융부채 비중이 크게 하락한 반면 50억이상의 부자들은 비율이 늘었다.

특히 금융자산 100억 이상의 부자들은 부채비율이 13%에서 올해 20%로 올랐다.

부자들의 자산구성 비율은 부동산 자산 44%, 금융자산 55%였다.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는 예금 40%, 펀드 26.6%, 보험·연금 19.5% 주식 13.9%순이었다.

이나영 기자 l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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