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19℃

  • 인천 19℃

  • 백령 15℃

  • 춘천 19℃

  • 강릉 26℃

  • 청주 20℃

  • 수원 18℃

  • 안동 20℃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0℃

  • 전주 20℃

  • 광주 20℃

  • 목포 20℃

  • 여수 19℃

  • 대구 21℃

  • 울산 23℃

  • 창원 21℃

  • 부산 22℃

  • 제주 20℃

코카콜라 제조법, 128년만에 대만서 공개될 뻔

코카콜라 제조법, 128년만에 대만서 공개될 뻔

등록 2014.01.17 09:52

박수진

  기자

사진=코카콜라사진=코카콜라


베일에 싸여있던 코카콜라의 제조법이 대만에서 공개될 뻔 했지만 간신히 모면했다.

중국시보 인터넷 등 언론들은 “대만 위생복리부가 최근 식품관리법 시행 규칙을 개정하면서 코카콜라 측은 그동안 특급 기업비밀로 감춰뒀던 제조비법을 밝혀야 하는 상황이 닥쳤다. 하지만 당국의 유권해석으로 이를 모면했다”고 1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에는 모든 음료와 식료품의 향료 및 조미료 첨가물을 구체적으로 상표에 표시하도록 돼 있다.

코카콜라 제조법은 일부 얼론에서 부분적으로 알려지기는 했으나 회사 측에서 공식적으로 공개한 적은 지난 1886년 콜라 제조법이 개발된 이후 한번도 없었다. 따라서 코카콜라는 128년간 공개하지 않았던 제조법을 공개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이에 코카콜라 측은 대만시장 철수와 제조법 공개 사이에서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업기밀이 노출될 수 있다는 외국 기업들의 반발로 당국이 한발 물러섰다.

대만 당국은 독자적으로 식품 첨가제로 유통되는 것에 한해 상표 표시를 의무화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표시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콜라 제조법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시 코카콜라 박물관에 있는 철제 금고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