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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30대 그룹 투자 약속 가능”

[현장스케치]윤상직 “30대 그룹 투자 약속 가능”

등록 2013.10.29 16:37

수정 2013.10.29 16:46

김은경

  기자

29일 오전 7시30분. 이른 아침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우리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정부와 재계가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경제부처 장·차관과 30대 그룹 사장단이 최근 경기회복 신호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와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

산업부장관-30대 그룹 사장단 투자 간담회 단체 사진. 윤상직 산업부 장관(사진 제일 앞 줄 좌에서 6번 째)과 사장단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동민 기자 life@newsway.co.kr산업부장관-30대 그룹 사장단 투자 간담회 단체 사진. 윤상직 산업부 장관(사진 제일 앞 줄 좌에서 6번 째)과 사장단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동민 기자 life@newsway.co.kr


지난 4월4일 민·관합동 투자·고용협의회 이후 반년만에 다시 만난 자리이지만 어색한 기운보다 밝은 기운이 가득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윤 장관의 얼굴에 연신 미소가 가득해 올해 재계가 계획한 투자와 고용계획이 순조롭게 이행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를 내비쳤다.

윤 장관은 “2분기 연속 1%대 성장을 기록하고 이달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이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며 “기업과 근로자들이 잘해줘서 경기가 나아지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운을 띠웠다.

이어 “기업마다 사정이 있지만 올해 계획이던 155조 투자를 100% 달성해 우리경제가 다시한번 힘을 얻고 도약하는 모멘텀을 찾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특히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나 제도사항 등 어려운 부분있으면 정부가 나서서 재깍재깍 해결하겠다”며 “외국인투자촉진법, 관광진흥법 등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이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의 투자 이행과 애로사항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스펙 초월 채용 문화, 창조경제타운 활성화, 산업혁신운동 3.0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29일 오전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서울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30대 그룹 기획총괄 사장단과 함께 투자·고용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life@newsway.co.kr29일 오전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서울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30대 그룹 기획총괄 사장단과 함께 투자·고용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life@newsway.co.kr


윤 장관은 “현재 남동발전, 가스공사, 코트라 등 공공기관에서 스펙초월 활성화 위해 서류전형을 배제하는 등 솔선수범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대기업 중심으로 산업계가 적극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오픈한 창조경제타운에 대해서도 재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그는 “좋은 아이디어들에 대해선 지적대상권도 인정할 계획”이라며 “대기업과 경제단체가 멘토로 참여해 사업 노하우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업혁신운동 3.0에 대해서는 “대기업 참여 아래 2,3차 협력 업체 등이 확실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윤 장관은 “"고용은 애초 계획을 달성할듯 하고 투자도 4분기에 몰려 있어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도 경제가 괜찮아졌다고 진단하고 있다. 특히 조선·해양플랜트 분야는 ‘터널의 끝이 보인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재계는 지난 8월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연간 155조원 투자, 14만명 고용을 약속한 바 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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