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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직원 횡령·유용으로 5년 동안 3700억원 손실

[국감]은행직원 횡령·유용으로 5년 동안 3700억원 손실

등록 2013.10.15 15:21

최재영

  기자

은행 직원들의 횡령과 사기 등 금융사고로 인해 5년 동안 370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정무위원회 소속 성완종 의원(새누리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신한, 국민, 우리, 하나 등 18개 은행에서 311건의 금융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에 따른 은행의 손실 규모는 3655억원으로 금융사고 건당 평균 11억8000만원에 달했다.

은행권에서 일어난 금융사고로는 횡령과 유용(72.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사기(14.1%), 배임(5.8%), 도난(4.9%) 순이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에서 횡령사고가 가장 많았다. 2008년 이후 총 66건이 발생했다. 이어 농협은행이 63건으로 392억원, 우리은행은 49건(325억원), 하나은행 27건(66억원), 국민은행 24건(350억원)으로 집계됐다.

피해규모별로는 경남은행이 배임사건(413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의 금강산랜드 불법대출(719억원), 외환은행 자금 유용사건(499억원) 등이다.

성 의원은 “최근 은행 금융사고에 이어 보험과 증권 분야에서 사건사고가 많아지고 있다”며 “올해 은행과 제2금융권까지 합한 건수는 72건으로 사고금액만 269억에 달한다”고 금감원 검사 강화를 지적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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