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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피전문점 시장 포화에도 신규출점 증가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 포화에도 신규출점 증가

등록 2013.09.25 07:31

김아름

  기자

커피전문점 시장의 포화에도 불구 국내 커피 브랜드별 신규 매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페베네는 올해 8월 기준 국내에 901개, 외국에 9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서울 천호동에 1호점 개설을 시작으로 지난달 19일 성동구 금호동에 국내 901호점을 오픈해 명실상부 한 국내 커피프랜차이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페베네는 2011년 701개에서 2012년 740개로 5% 가량 급증한 데 비해 올해 출점수는 22%나 증가했다.

엔젤리너스커피는 지난 2011년 540개에서 2012년에는 약 29% 증가한 700개 매장을 보유했으며 올해 들어 8월까지 14% 증가한 8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할리스커피는 2011년 366개 매장에서 2012년 8% 증가한 396, 올 8월까지는 이보다 9%가량 소폭 상승한 435개의 매장을 새로 오픈했다. 탐앤탐스는 2011년 314개에서 14% 증가한 2012년 360개, 올해는 30개의 매장을 더 늘려 39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투썸플레이스 역시 2011년 177개에서 2012년 55% 증가한 269개에서 올 7월까지는 22% 정도 늘어난 330개 매장을 운영해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 포화에도 신규출점 증가 기사의 사진


위에서 언급한 5개 브랜드는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마련한 모범거래기준 (가맹점수 100개 이상이면서 커피사업부분 매출액이 500억 이상인 가맹본부)에 포함되는 전문점으로 기존 가맹점 반경 500m 이내에 신규 출점할 수 없다.

모범거래기준 적용 당시 기준으로 삼았던 2011년 5개 브랜드의 매장수는 총 2069개였으며 지난해까지 각 가맹점 평균 23%가량 증가한 2555개를 달성했으며 올해 8월을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약 11% 늘어난 총 2856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자료는 해마다 브랜드별 매장이 증가하는 폭은 줄고 있지만 앞으로 커피전문점의 전체 시장이 성장할 수 있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는 매장 수를 경쟁적으로 늘리기 보다는 질적인 성장에 역점을 둘 때”라며 “점포수를 늘리는 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점당 매출액과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전히 국내 커피전문점의 시장은 포화상태지만 아직도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근에는 수도권 보다 지방에서의 수요가 더 늘어나고 있어 브랜드별 확장은 오랜 기간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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